어릴 적 나의 수호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였을까?
투니버스에서 가장 처음 '캐릭캐릭체인지' 만화의 예고편을 봤을 때가 초등학교 4학년 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창 꿈을 고민하고 있었을 나이였는데, 그 당시에 저의 수호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 터였을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 시대 당시 아이유가 '좋은 날'을 부르고 있었고 저는 아이유의 창법을 따라 하고자 계속 따라 불렀었습니다. 아마 만화 내용 중 '아리'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수호 캐릭터가 저의 캐릭터와 많이 닮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 역시 운동과 미술, 요리, 그리고 안내자의 역할까지 여러 명의 수호 캐릭터가 나왔는데 저도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나이면 여러 가지로 해보고 싶은 게 많은 나이일 테니까요. 지금은 제가 어느덧 주인공인 채아무보다 나이의 수가 커졌지만 당시 제가 볼 때는 채아무 같은 언니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언니가 없어서 항상 언니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무 같은 성격이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부러웠던 것은 아무가 가지고 있는 '험프티록'입니다. 그 나이엔 변신을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지금도 변신해서 여기 저기 날아다니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답니다. 수호 캐릭터는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는데 혹시 지금도 제 마음속에 수호 캐릭터가 존재하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역시 아무의 성우는 제가 지금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용신 성우님이 해주셨습니다. 최근에 펀딩도 진행을 했어서 굿즈를 구매했었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화의 전반적인 스토리 역시 꿈과 연관이 되어있고 여러 명의 캐릭터가 변신을 하면서 볼거리도 다양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알을 가지고 있다, 마음의 알
만화의 주인공인 채아무는 세인트초등학교에 5학년으로 전학을 오게 됩니다. 학교에서는 나름 쿨하고 스파이시한 소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말주변도 없고 솔직하지 못하며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귀여운 것도 좋아하고 자신의 이미지가 실제 본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서 수호령에게 다시 내 모습으로 살게 해달라고 빌게 되면서 잠을 잔 후에 아무의 침대 위에는 3개의 알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 알들을 가지고 아무는 학교에 다니면서 각각 란, 미키, 스우의 3명의 수호 캐릭터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면서 세인트 초등학교 내 '가디언'이라고 불리는 학교 내 특별한 학생회 모임에 초대를 받게 되며 가디언 내 '조커'의 직책을 담당하게 됩니다. 수호 알을 3개나 가지고 있기 때문에 '험프티 록'이라는 것을 보관하게 되고 이를 통해 'X알'을 정화하는 능력을 맡게 됩니다. 이 만화의 세계관 내에서는 아이들의 마음에는 모두 마음의 알이 있고 이는 꿈과도 연계가 되어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가능성을 스스로 닫아버린다면 마음의 알은 부정의 알을 뜻하는 'X알'로 변하게 됩니다. 바로 가디언은 이 알의 정화를 맡고 있고, '엠브리오'라는 소원을 이뤄주는 알을 찾기 위해 '이스터'라는 회사와 다투기도 합니다. 엠브리오는 'X알' 이 정화되면서 나타나기 때문에 아무와 친구들은 이를 막고 엠브리오를 지키기 위해 수호 캐릭터의 힘을 빌려 캐릭터 변신을 하고 알을 지켜내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그 외로 아무와 시아, 루이 등 가디언 친구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는 스토리도 담고 있습니다.
지금 봐도 한 번쯤 볼만한 볼거리
먼저 '캐릭캐릭체인지'는 '꿈'이라는 것을 주제로 담았습니다. 어릴 때에는 여러 가지로 꾸었던 꿈이지만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게 되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꿈이라는 것을 잊어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이 만화를 보고 나면 다시 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났을 때 어쩌면 침대 위에 무언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꿈에 대한 생각과 자신감을 가지고 깨어난 내가 있을 수도 있게 되는 겁니다. 그 외에도 아무의 주변에 있는 루이와 토마는 지금 봐도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초등학생인 아무와 고등학생인 토마가 서로 투닥거리긴 하지만 보는 우리 입장에서는 괜히 귀엽기만 합니다.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 지금 보기에도 부담 없이 시청하기 좋은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마음을 Un 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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